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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2012

August Rush-운명적인 사랑





영화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는 운명적으로 만나 사랑했던 남녀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고, 버려져야 했던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매년 봄은 미 대학의 졸업 시즌이기 때문에 쥴리아드 음대 또한 졸업연주로 바쁩니다. 쥴리아드 졸업생 라일라(케리 러셀)는 연주회를 마친 후 어느 파티에서 미 서부(샌프란시스코)에서 뮤지션의 꿈을 쫏아 맨하탄을 찾은 루이스(조나단 리스 메이어스)를 만나면서 둘은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

하지만 훌륭한 음악가로 성공하길 기대하는 라일라의 아버지가 둘을 가만 놔둘리가 없겠죠. 임신 사실도 모른채 루이와 라일라는 헤어지게 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태어난 어거스트 러쉬(프레디 하이모어)는 입양기관으로 보내져 시골에 자라게 됩니다. 물론 라일라도 유산되었다는 아버지에 거짓말로 러쉬의 존재 조차 모릅니다.

좀 설정이 그렇죠? 하지만 이 또한 운명이니...

이 아이의 귀에 들리는 자연의 숨결과 시끄러운 소음등 모든 소리는 음악으로 연주합니다.

11년여를 어쩔수 없이 부모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소년은 언젠가 만난다는 생각으로 결코 혼자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바람에 넘실거리는 보리밭에서의 노래,
창가를 두들기는 바람의 노래,
바람에 두들겨 맞아 아름다운 악기를 연주하는 풍경의 노래 등

이 모든 소리를 사랑하는 소년입니다. 언젠가는 자연의 숨소리가 부모에게 전달되어 자신을 찾아 줄 것 이라는 믿음으로 절망도 하지 않습니다.





Music Is All Around Us All You Have to Do Is Listen
음악은 우리곁에 있다우린 그저 듣기만 하면 된다.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뉴요커로서의 삶이 풍족 스러울때가 많습니다. 

이 영화를 보시면,

New York 대학 캠퍼스가 여기 저기 깔려있는 워싱톤 스퀘어팍 언저리쯤 어느 건물 옥상에서 루이스와 라일라가 사랑을 나누었던 곳, 러쉬가 기타 연주로 앵벌이 하는 장소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곳 워싱턴 아치(개선문) 사이로 예전에는 사라진 월 트레이드 센터 빌딩이 보였었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파크내에 체스를 두는 장면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러쉬가 생전 처음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숨소리를 듣고 놀랐던 타임 스퀘어위저드와 러쉬가 서브웨이 교각밑에서 비즈니스를 이야기 하던 업퍼 브로드웨이, 브로드웨이는 유일하게 업타운에서 다운타운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러쉬가 위저드의 도움으로 극장에서 도망쳐 잠든 흑인교회는 업퍼 브로드웨이가 125가(마틴 루터 킹 스트리트)를 가로 지르는 할렘 타운에 있을 것 같습니다.

뉴욕대학 캠퍼스를 끼고 있는 Irving Plaza.,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Fillmore East 극장, 하지만 세트장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이쪽은 서브웨이가 지하로 다니지, 지상으로 다니지 않습니다. 위저드와 러쉬가 대화할 때 서브웨이가 지상으로 있는 건 할렘쪽에서 촬영한거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서브츄레인이 컬럼비아 대학교 못 미쳐 지하로 들어가게 되죠.

영화 'Home alone'에 자주 등장했던 플라자 호텔 그리고 맞은편 러쉬의 앵벌이 장소와 루이스가 러쉬의 연주를 보기 위해 달리던 컬럼부스 서클, 컬럼부스 동상은 센츄럴 팍의 시작 부분인 59가 입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갠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죠. 그를 처음 접했던 영화가 '발디미르의 선택, Mocow on the Hudson'입니다. 

서커스 단원이자 섹소폰 연주자인 로빈이 소련에서 미국으로 망명해, 사랑에 속고, 돈에 속으면서 웃고 울리는 코미디 영화인데 사실 미소 냉전시대에의 영화라 현재 보면 어떤 감흥이 올까 새롭습니다. 결국 소련으로 다시 돌아가는 이야기이지만 다시 한번 보고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로빈 윌리엄즈의 연기 또한 이 영화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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